What ApacheCon US 2005 Left on Me

I participated in ApacheCon US 2005 and came back to Korea. There has never been a week which is felt very short like this. I also want to talk about many things because I experienced something brand new.

I suffered from jet lag for the first few days. I had no remaining stamina, and meals were too irregular. I often felt dizzy and slept in the room during day, so I attended only one session. I guess I need to buy the ApacheCon DVD and watch it later.

The term ‘Conference’ reminds people of the various conference sessions from famous people, but the face of ApacheCon was very different. In Hackathon hall on the basement floor or in BOF session room, people got together and had conversation with team crew from distant land. It was not that hard to see people weaving social network with many other people. I think it was almost everything of this conference for people to meet many people, shake their hands, introduce themselves to each other, join the conversation, and identify each other’s profession.

I practiced my English skill even registering 1-to-1 language course, but it was really tough for me to communicate with native speakers on foreign land. I made mistakes and panicked. Talking to people from Europe was even harder. But I was able to recover my confidence, which I lost when I landed in the US temporarilly, thanks to all tolerant colleagues I met in the conference, and I was able to finish my presentation successfully, too.

Talking with the colleagues, I realized again that the importance of language and communication may not be overlooked. The people, only who can penetrate others’ heart using clear and confident voice and accurate expression, can win the recognition of his ability. And by understanding more languages, we face the wider world, and enjoy the resources the world provides. We sometimes forget this important fact.

The conference ended very soon leaving many lessons on me. Returning airplane was seriously shaken due to turbulence for a few hours, but I came back home now safely. I got used again to the crowded street of Seoul thanks to my family and girl friend who have been missing me, but I expect that I can look at many things with a little bit wider vision hopefully.

ApacheCon US 2005를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았던 적은 아마 없었지 싶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했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도착해서 며칠 간은 시차에 적응하느라 고생했다. 체력이 너무 부족한데다가 식사도 엄청나게 불규칙해, 어지럼증을 느끼고 방에서 낮잠을 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덕택에 컨퍼런스 세션은 하나 빼고는 제대로 들은 것이 없다. 아무래도 DVD 를 따로 구입해 놓친 세션을 다시 들어야 겠다.

컨퍼런스 하면 명사들의 다양한 발표 세션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ApacheCon 의 모습은 그와는 사뭇 달랐다. 호텔 지하 Hackathon 홀이나 BOF 세션실에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잘 알지 못하는 동종 업계의 사람들과 인맥을 구축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악수와 함께 나를 소개하고, 이야기에 끼어들어 내 의견을 보여줌으로서 서로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야말로 이 컨퍼런스의 전부가 아니었나 싶다.

1:1 영어 학원까지 다니면서 영어를 연습했지만 이국 땅에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 실수도 하고 당황도 했다. 유럽 사람들과의 대화는 더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컨퍼런스에서 만난 모든 관용 넘치는 새 동료들의 도움 덕택에 미국에 착륙한 뒤 잠시 잃었던 자신감을 나도 모르는 사이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역시 언어와 의사 소통 능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또렷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와 정확한 표현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을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언어를 앎으로서 더 넓은 세계를 접하고, 그 세계가 제공하는 자원을 누릴 수 있다. 너무나 중요한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산다.

나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컨퍼런스는 금새 끝이 났다. 비행기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몇 시간 동안 흔들렸지만, 나는 무사히 돌아왔다. 나를 그리워하는 가족과 여자 친구 덕에 유달리 혼잡해 보이는 서울의 거리도 다시 익숙해 졌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것들을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6 Comments

  1. lono said, December 18, 2005 at 6:51 pm

    오츠카레~:D (일본 드라마 보다가 계속 들리길래 ㅎㅎ)

  2. 쪼냐~* said, December 18, 2005 at 10:29 pm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걸 환영해!
    대단한걸 ^-^

  3.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49 pm

    고마워~ 조은!
    너도 여행 준비 잘 하고 있지? 재미있게 다녀 왔음 좋겠다. 나도 너처럼 그런 여행을 가면 좋을텐데 말이얌~

  4.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49 pm

    드라마쟁이였군 알고 보니 ㅋㅋ

  5. Sylvain Wallez said, December 23, 2005 at 11:42 pm

    It was nice to meet you Trustin. And I value this even more now that I know (from your previous post) all the “first times” it was for you.
    Meeting people for real is an amazing experience, and helps a lot to work with them remotely afterwards.
    Take care!

  6. Trustin Lee said, December 24, 2005 at 10:17 am

    Hi Sylvain! Thanks for commenting here. :)
    First, congratulations for your new iPod nano. And thanks for your encouragement and advice.

    It would be really nice if I have time to contribute to Cocoon and work with you someday. I always have had interest in Cocoon since your team announced the first release.

    Merry Christmas, and I hope the vote for your coworker goes OK!

D-1 to San Diego

I get on an airplane by myself at the first time since I was born. I put my step on American soil at the first time, and I’ll present my first conference session in my life there. Perhaps, not many people experienced this situation. My pride and anxiety burden more weight on my heart at the same time.

After my English class, I visit one of my favorite restaurants and have a delicious meal alone not going home directly. When I finish my private comfortable lunch, I feel just like I am a stranger in Seoul, Korea. Facing the fresh air getting out of the restaurant makes me think being a stranger isn’t that bad at all.

Becoming a real stranger might be somewhat different from looking at a beauty next to me, who is having a lunch alone like I am. But at least, I want to look around many things as a real stranger there.

내일 난생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를 탄다.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컨퍼런스 발표를 하게 된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나 싶다. 자랑스러움과 두려움이 동시에 내 마음에 무게를 더한다.

영어 학원을 마치면 집에 돌아가지 않고 혼자 좋아하는 식당을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는다. 그렇게 혼자 느긋이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마치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곳의 이방인이 된 것만 같다. 식당 문을 열고 나와 찬 공기의 거리를 걷는 상쾌함은 이방인이 된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진짜 이방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내 옆자리에 앉아 혼자 식사를 하는 미녀를 바라보며 느끼는 낭만적 동지애와는 거리가 멀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 곳에서 잠시 진짜 이방인이 되어 많은 것을 바라보고 싶다.

17 Comments

  1. 종만 said, December 9, 2005 at 12:34 am

    흐흐, 부러워요- 잘다녀오세요! 재밌겠다~

  2. 호석 said, December 9, 2005 at 1:06 am

    오 대단한데! 조심히 다녀와~
    발표 멋지게 하길^^

  3. 실러캔스(진후) said, December 9, 2005 at 3:48 pm

    오!!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4. 짱가 said, December 9, 2005 at 4:48 pm

    잘 다녀오세요..
    건투를 빕니다. ^^

  5. java fan said, December 9, 2005 at 6:17 pm

    분사구문으로 주어를 쓸 때, 주어가 너무 길어지면 It is … to 구문을 써보아요. 더 깔끔한 영어가 될 거에요.
    It makes me think it isn’t that bad to be a stranger. –> 처럼…

  6. 서민구 said, December 10, 2005 at 1:30 pm

    잘 다녀오세여 ㅋㅋ
    저도 해외에는 딱 한번 나가봤지만,
    애석하게도 옆자리에 미인은 없더군요;;

  7. lono said, December 10, 2005 at 2:09 pm

    화이팅!!!

  8. 해빈 said, December 12, 2005 at 1:42 am

    have a kick ass conference, and I wish you the bestEST luck ever possible in the whole dog gone universe!!! BE THE SUPER BEST, my dear friend.

  9.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0 pm

    Thanks, dude. It was very successful thanks to your encouragement!

  10.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1 pm

    고마워~!

  11.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2 pm

    그게 아니라 식당에서 밥먹을때 이야기였는데 ㅎㅎ
    비행기 옆자리에는 미인은 없었지만..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미인이 많은지 호텔 주위에서는 종종 보았답니다. ^^

  12.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2 pm

    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글에 대해 영어 버전을 제공할 생각이니 종종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3 pm

    덕택에 잘 다녀왔습니다. ^^

  14.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3 pm

    역시 덕택에 무시하 돌아왔다우~ 중간에 난기류 때문에 무지 무서웠었지만;;;

  15.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4 pm

    DVD 나오면 발표 멋졌는지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을 듯! 발표하는 당시에는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었다오;

  16. Trustin Lee said, December 19, 2005 at 5:55 pm

    꽤 재미있었지~ 영어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세계에 가니 두뇌가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했는지 자꾸만 배가 고파서 마구마구 먹어댔던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몸무게는 그대로;

유용한 WordPress 플러그인들

문의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CodeHighlightPEAR Text_Highlighter를 이용해 코드 신택스 하일라이팅을 지원한다.
  • Page Navigation – 이전 포스트 / 다음 포스트 대신 페이지 번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PhotoPress – 편리하게 이미지를 업로드 / 관리할 수 있다.
  • Polyglot – 다국어 블로그 운영의 필수품. (URL Rewrite 에 약간의 버그가 있어 소스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 TextControl – 포스트·커멘트의 텍스트 포맷을 정확히 지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저는 Textile 2 만 사용합니다.)
  • Get Recent Comments – 최근 올라온 커멘트를 보여줄 수 있게 해 준다.
  • WP-Print – 포스트의 Printable version 을 보여줄 수 있게 해 준다.
  • Google Sitemaps – 구글 사이트맵 XML 파일을 생성한다.
  • SecureImage – 커멘트 입력시 스팸방지용 코드 이미지로 스팸을 차단한다. (폰트 경로는 절대경로로)

다음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들입니다.

  • WP-ContactForm – 포스트에 연락처 폼을 넣을 수 있게 해 준다. (스팸이 너무 많이 와서 삭제)
  • WP-Gatekeeper – 간단한 질문을 해 스팸을 방지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할 듯 하여 SecureImage 플러그인으로 대체)
  • wp_Shoutcast – ShoutCAST MP3 방송 정보를 표시한다. (InLive.co.kr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했습니다.) (방송을 현재 하지 않아 삭제)

The Unforgettable (or the Unforgiven)

오늘은 여행 가방을 샀다. 샘소나이트 부천 상설 할인 매장에서 구입했다. 나 혼자 갔다면 보나 마나 가장 예쁜 최고급 모델을 샀겠지만, 가족이 함께 가서 디자인은 조금 맘에 안들지만 실용적인 제품을 샀다. 미국 방문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지난 한 주 동안의 일들을 가슴을 쓸어내리며 돌이켰다.

지난 한 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 주 화요일에는 갑작스러운 구토감과 어지럼증을 느껴 영동 세브란스 응급실을 방문했었다. 온몸에 기운이 없고 손발이 저린 가운데 가슴까지 아팠다. 완전한 패닉. 난생 처음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았다. 이번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심장에 대한 걱정 때문에 거의 업무를 할 수가 없었다. 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걱정하다가 스트레스 때문에 무슨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악순환의 연속으로 심신은 거의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 불완전 우각차단이지만 심장은 완벽히 정상이라고 한다. 정신적 패닉으로부터도 거의 완전히 회복했다. 덕택에 응급실비니 검사비니 해서 기십만원 정도 깨졌지만, 다시 한 번 스트레스의 위해성을 깨닫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다.

스트레스 하면 떠오르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가끔은 그 사람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저주하곤 한다. 너의 인생은 결국 고만고만한 잊혀진 많은 사람들의 그것들과 다름없을 것이라고.

한편으로는 나도 그런 모습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하루 하루를 만들어 간다. 해일과도 같은 스트레스 끝에 찾아온 심각한 몇 개인가의 위궤양과 십이지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 아기를 낳는 정도의 고통과 생명에의 심각한 위협을 겪고 난 뒤로는 삶이 더 값지게 느껴졌다. 어떤 면에서는 덕택에 다시 태어났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감사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끓어나오는 증오를 비웃음과 고상한 어휘로 포장하는 것 이상은 힘든 것이다. 설사 이런 나의 마음이 저속하다 할지라도 숨기고 싶지 않다. 숨길 수도 없다. 나는 여전히 그 사람을 증오하고 가능한 모든 불행을 바란다.

6 Comments

  1. 짱가 said,

    November 9, 2005 at 1:49 am

    그러다 보면..
    용서란것, 관용이란것 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될때가 있더군요.
    교과서적인 말에 의하면 증오나 미움은 결국 나 자신을 헤치는 것밖엔 안된다고 하니깐요.

  2. Trustin Lee said,

    November 9, 2005 at 1:54 am

    헛, 글을 수정했는데 그 사이에 답글을… 빠르십니다;
    왠만한 안좋은 기억들은 다 잊어버립니다만, 살아가다 보면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하나 둘씩 쌓이게 되는 것 같네요.

  3. 짱가 said,

    November 9, 2005 at 7:09 pm

    그런 기억들은 저도 많아요…
    이상하게 수치스럽고 증오스러운 기억만 뇌리에 박혀 있지요..
    기쁜일들은 쉽게 잊혀지는데…
    저역시도 … 너는 고만고만하게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저주(?) 같은.. 그런 맘으로 바라보는 이들(?) 이 있긴하죠..
    어차피 이래저래 에너지 낭비더라구요…

  4. Trustin Lee said,

    November 12, 2005 at 10:26 pm

    네.. 증오하기엔 세상을 위해 할일이 많긴 하죠 ^^;;;;

  5. Ryon said,

    November 17, 2005 at 11:15 am

    몸 조심해라…

    저번처럼 사람 놀래키지 말구….

  6. Trustin Lee said,

    November 17, 2005 at 1:03 pm

    응~ㅋ

Joel on Software (조엘 온 소프트웨어)

에이콘 출판사의 김희정 과장님이 보내주신 조엘 스폴스키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얼마 전 다 읽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음 장들은 인상깊게 읽었다. 두고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 보고 싶을 마음이 들 정도로 신랄하면서도 정확한 지적이다.

  • 12장. 다섯가지 세계
  • 14장. 화성인 아키텍트를 조심하세요
  • 15장. 쏘면서 움직여라
  • 20장. 인터뷰를 위한 게릴라 가이드
  • 21장. 성과급은 오히려 해가 된다
  • 26장. 허술한 추상화의 법칙
  • 36-40장. 전략 메모
  • 42장. 마이크로소프트가 API 전쟁에 진 이유

하지만 그 밖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어서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조엘 테스트니 일일 빌드니, 경량 프로젝트 관리법이니 하는 것은 이미 다른 책이나 웹 사이트에서 질리도록 배운 내용이니 어쩔 수 없으리라. 유니코드니 엔코딩이니 앤디앨리어싱이니 하는 것들도 XT 시절부터 한글 라이브러리나 게임을 개발하면서 몸에 벤 지식이라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마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단순히 컴포넌트를 끌어다가 원하는 기능을 정신없이 구현하다 보면 프로젝트가 끝나 있는 경우가 많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뻔한 것이라고 쉽게 단정지어버리기 전에 이런 책을 접한다면, 좀 더 넓은 세계를 까치발로나마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마음에 드는 부분 만큼이나 많았다.

첫째, 유머가 너무 썰렁하다. 기발한 표현은 좋은데 별로 웃기지가 않는다. 테스트 주도 개발의 켄트 벡이 보여준 유머 정도는 되어야 읽을 맛이 나는 법인데, 오히려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하다.

둘째,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어휘 선택이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물론 블로그를 번역한 것이니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Original estimate 를 원본 추정이라고 번역한 것이나, 단축키라는 표준화된 말 대신 도깨비 (?) 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몇 가지가 있었지만 이미 시간이 흘러 기억이 나지 않는다.

셋째, 역자주에서 FireFox 점유율 부분에 대한 내용이 너무 자주 나온다. 나도 FireFox 브라우저를 좋아하고, 지금도 이 훌륭한 브라우저로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과 무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역자주에 언급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히려 성가시게 느껴진다.

넷째, 중간 중간 나오는 한국어판에만 있는 보너스는 대부분 쓸모 없다. 베타 리더 이야기나 추천의 글들은 정말 왜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베타 리더들이 이 책이 나오도록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이해하겠으나, 내가 보기에는 책의 흐름을 끊어놓는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마존 서평도 마찬가지다. 이미 책 뒤에 나온 추천사를 보고 구입한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안에 또 서평이 들어있어야 할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이런 내용이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온다니, 조엘 스폴스키의 책을 읽고 있는데 마치 기대하지도 않는 사람이 불쑥 불쑥 잡담을 늘어놓는 것 같아 몰입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IT 비즈니스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버무려 놓은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다. 그 안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도 있고 싫어하는 과자도 있는 것이다. 이 과자 저 과자 많이 먹어 본 아이에게 종합 선물 세트는 그렇게 달갑지많은 않음을 어찌하랴. 그 점을 감안한다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는 좋은 책이다.

9 Comments

  1. dawnsea said,

    November 8, 2005 at 11:14 am

    한글라이브러리;;

    감회가 새롭군요 ㅠ.ㅠ

    그 시절이 오히려 속편했지 말입니다 -_-;;

  2. yser said,

    November 8, 2005 at 12:38 pm

    저는 유니코드 부분이 따로 할당되어 있는게 괜찮더군요.
    국내에서 인코딩에 대한 지식을 가진 분들이 비교적 적은데 그나마 아는 분들 중에서 제대로 정리해서 알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옛날 구닥다리 자료가 남아 있는 형편이고, 그나마 좀 더 알아보려면 결국 외국에서 자료를 찾아야 하더군요.

    조엘온소프트웨어 책 자체에서 몇몇 챕터는 정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챕터마다 따로 하나씩 의견을 써서 글을 적고 싶을 정도였죠.

  3. MegaWave said,

    November 8, 2005 at 1:48 pm

    나도 있는 책인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 -_-; 볼때는 재미있었던걸로 기억됨.
    (여기 코멘트달때 계산이 넘 어려버!!!)

  4. Trustin Lee said,

    November 8, 2005 at 8:44 pm

    ㅎㅎ 옛날에는 시피유 사이클수와의 싸움이 흥미 진진했죠. PC 기술 사전 펼쳐 놓고 사이클 수 세어가면서 ^^

  5. Trustin Lee said,

    November 8, 2005 at 8:46 pm

    맞습니다. 그런 정보는 쉽게 찾기가 힘들게 되어 버린 요즘이네요. 다만 제가 이미 알고 있다 보니 그닥 재미가 없더라구요. ^^

    스폴스키씨의 날카로운 분석력이 돋보이는 장이 꽤 되어 좋았습니다.

  6. Trustin Lee said,

    November 8, 2005 at 8:46 pm

    ㅋㅋ 질문이 네가지 뿐이니 한 번 외우게 될 정도로 답글을 달아 보셈!

  7. 아라비카 said,

    November 8, 2005 at 11:24 pm

    네 제생각도… 베타 리더 부분은 흐름상 불필요하고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네번째 이유 무지 공감합니다.

  8. :: CodingStar★☆ / 코딩스타★☆ :: said,

    November 8, 2005 at 11:28 pm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조엘 스폴스키

    아끼는 후배 동훈이가 추천한 책. ‘형이 보면 무지 재미있어 할거야~’ 라는 말에 솔깃했다. 웹사이트에서도 번역된 글을 볼수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나는 인쇄매체로 글 읽는 것이 더 맘이 편하고 좋더라..

    조엘은 포그크릭 이라는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는 개발자 출신의 회사 경영자이다. 이책은 그가 운영하는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 블로그인 http://www.joelonsoftware.com 에 포스팅되었고 많은 리플이 달렸던 주옥같은 글 중에서 베스트를 뽑아 엮은 책이다. 전체 페이지수는 496페이지 정도 되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읽다보면 핵심 주제들에 대한 그의 통찰력과 설명에 감동하게 된다. 어느새 책을 다보고 나니 아쉬움이 한가득 남는다……

  9. Trustin Lee said,

    November 9, 2005 at 12:28 am

    공감해 주셔서 기쁩니다 ^^;

R4: Ridge Racer Type 4 OST

고교 시절 구입한 PlayStation (PSX) 용 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남코의 ‘R4: Ridge Racer Type 4′ 라는 레이싱 게임이다. 사실 나는 레이싱 게임을 잘 하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수준급의 오프닝 동영상과 배경 음악 때문이다.

레이싱 게임의 배경 음악하면 보통 락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게임은 테크노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뿐만 아니라, 그 음악이 엄청나게 수준급이어서 갖고 있던 MD와 PSX를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해서 조심스럽게 음악을 더빙해 듣고 다니기도 했었다.

이제 오랜 시간이 지나 잊혀질 만도 했는데, 용케도 기억이 났다. 그래서 얼마 전 Amazon.com을 통해 시디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지금 들어도 음악의 수준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것이 또 인상적이다. 일본에서는 절판인데 미국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지만, 자켓 내부 디자인도 음악의 완벽성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웃음이 조금 나왔다.

학창 시절 아껴 아껴 조심스레 한 장 한 장 모으던 음반.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참 편리하게 느껴진다. 기스라도 날라 조심스레 사카이 노리코의 얼굴이 새겨진 시디의 먼지를 털어내던 그 시절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그 시절이 아주 조금은 그립다.

에쿠니 가오리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최근에 예기치 않게 응급실을 방문하면서 생겨난 건강 염려증으로, 몸에 아무 이상이 없으면서도 이상이 있을 것 같고, 조금 있으면 어딘가 아파서 쓰러질 것 같은 무기력함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뭐랄까, 불안한 느낌은 여전하다.

그 와중에 공부 좀 해 보겠다고 방문한 잔디와 소나무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손에 잡힌 책이 바로 에쿠니 가오리의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다. 마음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해 주는 책들을 주로 전시해 놓은 곳인데 에쿠니 가오리의 책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지만, 어쨌든 나의 몸이 아닌 다른 곳에 신경을 쏟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했으니 제 역할은 다한 셈이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라는 단편 소설집으로 처음 만난 에쿠니 가오리의 모습은 마치 들춰내고 싶지 않은 상처를 쿡쿡 찌르는 문체라는 느낌으로 기억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책에서도 그런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고야 만다.

이 책에서 그녀에 대해 한 가지 더 알게 된 것이 있다면, 그녀는 행간의 작가 – 남들이 다들 이야기하듯 – 라는 점이다. 마치 너무나 유능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최소한의 절약된 동작으로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검사와도 같다. 당해버린 사람은 한 순간에 일어난 모든 일들의 의미를 해석하기에 바쁘다고 해야 할까. 압도에 가까운 글솜씨 뒤에 남겨진 독자를 위한 공간을 깨닫고 나면 그만 전혀 씁쓸하지 않은 감탄 섞인 웃음이 나와버리는 것이다.

앞으로 그녀의 애독자가 될 것만 같다.

10월 29일 아침 고요 수목원, 구룡폭포, 강촌

오랜만에 단둘이 다녀온 일일 여행. 아침 고요 수목원도 돌아 보고, 오랜만에 폭포도 보았다. 난생 처음으로 강촌에서 타 본 커플 자전거는 생각보다는 타기 쉬웠다. ^^

4 Comments

  1. 짱가 said,

    November 3, 2005 at 2:23 pm

    저는 그 커플 자전거 타다가..ㅎㅎㅎ
    첨에 적응 무지하게 안되던데..
    그래서 웃기도 많이 웃고..
    여친한테 구박도 많이 당하고 그랬죠.. ^^

  2. Trustin Lee said,

    November 7, 2005 at 2:14 am

    ㅎㅎ 여친님께서 잘 안도와주셨나 보네요. 저는 별로 어렵지 않던데 ^^

  3. Ryoon said,

    November 17, 2005 at 11:21 am

    강촌 많이 변한 듯…

    고1때 소풍으로 가보고선 안갔는데…

  4. Trustin Lee said,

    November 17, 2005 at 1:02 pm

    난 잘 모르겠어~ ㅎㅎ

모든 사람들 (또는 IT인)의 전형적인 고민

간단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은 베레나 슈타이너의 전략적 공부기술이라는 책에 나옵니다.)

“음악회에 일반인과 음악 애호가, 그리고 음악 연주가가 갔다고 칩시다. 세 사람은 각각 한 달 후 무엇을 기억할까요?”

  • 일반인은 그 음악회가 아주 좋았다는 것을 기억하는 정도에 그칠겁니다.
  • 애호가는 나아가 어떤 곡을 어떤 분위기로 연주했는지까지 기억할겁니다.
  • 연주가는 상대 연주가가 어떤 곡을 어떤 분위기로 내기 위해 어떤 기교를 부렸는지까지 구체적으로 기억할겁니다.

풀어 말하면, 모든 지식의 흡수 속도는 지금까지 그 분야에 대해 쌓아올린 지식의 양에 좌우합니다. 재화의 부익부 빈익빈이 있다면, 지식의 부익부 빈익빈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는 냉정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이미 IT 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새로운 것이 나와도 전혀 따라잡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이 초보자라면 숙련자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속도를 따라 잡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요즘처럼 신기술이 쉼없이 나타나는 시대에는 아마 따라 잡기는 커녕 그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심지어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의사들조차 새로운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사람을 남들보다 더 잘 고칠 수 없게 되듯,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만약 그것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면 세상 날로 먹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또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도메인 지식은 과연 SCM, 회계, 재고 관리 등과 같은 것만 있을까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이미 충분히 복잡해지고 추상화 계층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업이 등장했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죠. 하지만 세상은 앞으로도 더 많이 발전할 것이고,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IT 를 위한 IT 가 지금도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 것이라는 점을 저는 확신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존의 업종이 갖는 규모보다 더 작은 규모에서 시장이 형성되겠지요. 하지만 그런 시장은 틀림없이 존재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 LDAP 서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개발하기 위해서 LDAP 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다른 LDAP 서버 구현체간의 차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LDAP 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디비에 비유하자면 관계형 디비의 내부 구조를 낱낱이 알고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겠죠. 저는 IT를 위한 IT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업무 지식” 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위한 IT를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그 업무 지식의 선택 범위는 더 커지고,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충분히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IT 에 기반을 깊이 둔 분야는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테구요.

우리가 할 일은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변화와 함께 살아가는 것,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접 부닥쳐 밝혀내는 것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이 무슨 선택을 하였든 간에 그 선택을 한 번 했다면 그것이 가져올 안좋은 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극복해야한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연봉 일억 정도는 받는 성공한 샐러리맨이나 사업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아내를 사랑하고 아들을 잘 돌보는 훌륭한 가장도 되고 싶으시죠? 사회적인 명망도 있고 막역지간의 친구들도 많았으면 좋겠고 말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장 꿈 깨시는 게 좋습니다.

사람들은 미디어가 주는 돈도 많고 가족과도 화목한, 모든 역할을 다 하는 멋진 사람의 이미지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24시간 계속되는 이상과 현실의 줄타기나 마찬가집니다. 왜 그런 미치게 하는,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하게 하는 긴장감에 스스로를 던져넣어야 합니까?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당신의 배우자나 애인에게 기대하고 스스로 상처입고 입히는 역할을 자처해야 합니까?

  • 일은 힘들지만 젊을 때 돈을 많이 벌기로 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야근을 해도, 아내나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도 다 감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여성으로서 성공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아이를 낳지 않아도 전혀 아쉬움이 없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 가족을 보살피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높은 소득과 세간의 이목은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습니다.

동시에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그냥 스스로가 원하는 한 가지 모습에 집중하십시오. 혹시 압니까? 그것이 그나마 여러분이 나중에 좀 더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줄 유일한 방법일지?

세줄 요약:

  • 지식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에 가속도가 붙는다.
  • IT 를 위한 IT 도 엄연히 존재한다. 일단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내서 공부나 열심히 하자.
  • 스스로 원하는 인생의 모습을 선택하라. 그리고 그로 인한 손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11 Comments

  1. 골룸 said,

    October 30, 2005 at 1:27 pm

    아, 스팸 방지용 질문이 너무 어려워서 잠시 인터럽트가 걸렸었습니다(웃음)
    이 글을 읽고 난데없이 홍상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영화가 재미도 없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홍상수 자신은 그런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나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마다 저마다 꿈이나 환상을 가지고 있겠는데 적어도 자신의 삶과 중요한 몇몇 분야에서 만큼은 그 환상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중요한 분야 만큼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싸워나가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홍상수를 생각나게 한 현실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2. 야사시이02 said,

    October 31, 2005 at 1:11 am

    알았어.. 화이팅”*.

  3. 황종원 said,

    October 31, 2005 at 2:46 am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스팸방지용 질문. 너무 어렵습니다. 한자리 더하기로 바꿔주세요 (___)

  4. 짱가 said,

    October 31, 2005 at 8:23 pm

    잘 읽고 깊은 공감 느끼고 갑니다.

  5. Trustin Lee said,

    November 3, 2005 at 1:22 am

    ㅎㅎ 홍상수 감독님에 비유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6. Trustin Lee said,

    November 3, 2005 at 1:23 am

    화이팅~! ^^

  7. Trustin Lee said,

    November 3, 2005 at 1:23 am

    사실 사칙연산 질문이 매우 한정되어 있어서 아마 자주 글 남기시게 되면 외우실 수 있을겁니다 ㅋㅋ

  8. Trustin Lee said,

    November 3, 2005 at 1:24 am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윤주선 said,

    N
    ovember 4, 2005 at 8:39 am

    사람의 욕심때문에 그런 불평들이 생기는가 봅니다. 비중을 두고 인생을 살고 싶지만, 어느 하나 놓치기 싫은것이 사람 마음이거 같습니다.
    약간은 애매하게 포지션해 있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10. Trustin Lee said,

    November 7, 2005 at 2:14 am

    ^^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애매한 위치에 설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위대해지려면 무언가를 희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의 삶 아닌가 싶네요.

  11. Killimanzaro said,

    November 12, 2005 at 6:14 am

    개인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위의 글같은 생각을 글로 써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지만~ 참 간지러운곳을 잘도 긁어 주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