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NX 와의 사투 -_-;

내가 내맘대로 수정한 Inis Diary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그 누구도 답글을 달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설정하기 귀찮은 (사실은 이미 쓰고 있는 게 있는데 또 바꾸기 귀찮은 -_-;) IrisNX 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첨에 설치를 하니 내 홈페이지와는 전혀 안맞는 야리꾸리한 디자인이 뿅~ 하고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_-;

그러나 한시간동안의 사투 끝에 전에 썼던 일기를 모두 IrisNX 로 옮기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음하하하하 (자신 만만 -0-)

그나저나 이런 사소한 짓에 목숨을 거느라 공모전 준비는 전혀 되어 가고 있지를 않으니, 이것 또한 재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_-;;;

버그란 말이지…

고쳐지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어제 일기에 썼던 것 처럼 오늘은 Sonnet system 을 모니터링 했다. 오늘은 문자메시지를 5만건 정도 보냈는데 무리 없이 성공했다 으히히~ 역시 어제 손좀 본게 효과가 있나보다 ^^;;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가고 허무함만 더하는구나 -_-; 허무할 거라면 좀 짜릿하고 그렇게 지나가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거 무미건조해서리 참…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하이텔은 나를 즐겁게 해 줬다


제  목:노리꼬 시에프 동영상파일             형태:BIN   크기:6480045       0/ 0
보낸이:이광윤 (노리삐 ) 2001-03-10 01:04 종류:참조

Binary 편지입니다. "DN" 명령을 사용하세요.

이동(C:GO,P,T,N,A,F,B) 편집(D:W,E,DD,DN,PR,RE) 편지중계(FR)
선택(H:도움말) >> dn
vxfs: mesg 001: x_nospace - /devvg01lvol9 file system full (1 block extent)
서비스 장애입니다.  잠시후에 다시 사용하십시오.
[ENTER] 를 누르십시오.

냐하하~ 우낀다;

SONNET 의 반란;

오늘 넥시모 SMS 서버가 세번 다운되었다고 한다 -_-;; 엄밀히 말하면 그 서버의 이름은 SONNET SYSTEM 이라는 내가 설계 제작한 SMS 전송 시스템이다 -_-;;;

잘 돌아가던 서버가 과부하로 인해 맛탱이가 갔다 아아 -_-; 골치가 아프구나;;

내일은 잘 돌아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버그를 수정 하하하-_-) 그래도 걱정이 된다…;

힘내라 SONNET -_-v;

사람은 왜 사는걸까?

돌연… 내가 게을러지니 사람은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르고 말았다…

지현이는 말했다

체 게바라 아찌가..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라구 그래때…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는게..;; 아닐까….

그 꿈하고 그 꿈하고 다를지도 모르지만….

난 왜 왜 사는지 떠오르지가 않을까 … 아아!

죽은 다음에 천천히 생각해도 좋을 만큼 인간이 한가한 것도 아닌데…

6번째 날이라는 영화에 인간을 복제하는 박사의 아내(그녀도 클로닝되었다.. 죽었기 때문에)가… 병에 들어 죽어가면서 “당신이 사랑하던 나는 이미 오년전에 죽었어요…” 라고 흐느끼던 장면이 생각난다…

과연 인간이란 것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어렵구나 어려워… -_-;

궁상맞은 한숨~

푸욱~ -_-; IBM WebSphere Application Server 3.5 Advanced Edition… 그의 이름은 이렇게도 길다. 그리고 그의 로딩 시간은 그의 이름의 제곱배에 비례하는 것 같다 -_-;

내 홈페이지의 기본 엔코딩 선택을 한글로 바꿨는데 캐쉬 때문에 재컴파일이 안되어서 IBM 대학생 지원 게시판에서 시킨 대로 캐쉬를 날렸더니 문제가 더 심각해 져서 결국 웹스피어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아아아~ 요즘 학교 수업 빼고는 잘 되는게 없는 거 같다.. 그리고 웹스피어를 써서 공모전 마감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짠다는건 거의 미친 일인 것 같다… 이렇게 느린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떻게 테스트를 한다는 건지 아아아..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해보는거야 -_-++++ 난 해야만 하는걸~!

감기에 걸렸습니다 -0-

감기가 점점 심해져서 죽겠다 -_-;;

오늘 약을 먹기는 했는데 그냥 약국에서 사먹은 약이다 흠;

병원가기 귀찮;;;

어서 빨리 나아서 공모전 작품을 좀 만들어야지 흑흑..

이러다가는 못내고 마감될지도…

화이팅 희승 -_-+

3학년 1학기의 풍경

3학년 1학기 첫날이다. 사실 3월 2일이 개강일이었지만 그날은 수없이 없어서 오늘이 나에겐 첫날인 셈이다.

그런데 이 첫날은 넘넘 짜증났다.. 강의실은 작은데 (작은 것도 아니다.. 솔직히) 사람은 너무 많아서 뒤에 사람이 서 있어야 할 지경이다.

일반 생물학은 좀 덜했다.. 그런데 파일 처리론, 그리고 운영체제 수업을 들으려니… 정말 이 많은 인원을 무슨 깡으로 가르치겠다는 건지 참… 황당하구나…

그리고 운영체제 강사의 깡은 더 쎈거 같다.. 말투도 거만 짱에다가 학생수 많은건 내 소관도 아니니까 학적과(였나?) 에 가서 항의하라고 한다… 자기 말로는 자기도 노력을 했다는데 무감각 스럽고 귀찮다는 듯한 그 말투는 그것이 생구라임을 적절히 느낄 수 있게 해 줬다.

아.. 이런 짜증 나는 경우는 내 2년 동안 처음 겪어 본다.. 연세 대학교라는 곳에 회의도 든다.. 어서 유학가고 싶은 심정 뿐이다…

내 생각에 고등학교 교육의 질이 이것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았다는 생각 마저 들게 한다. (물론 자유도는 떨어졌 지만) 이 밖에 강사의 자질 면 등에서도 말하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훌륭한 강의를 해 주시는 여러 분들이 계셔서 하지는 않겠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