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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일기엔 쓸 것이 참 많은데, 이 영화가 나를 거의 황홀하게 만들어 버려서 다른 생각이 잘 안 난다. 사실, 오늘 쓰려고 했던 내용이 이것과 약간 연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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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영화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다.

난 경험을 했습니다. 증명할 수는 없지만, 물론 설명할 수도 없어요. 그러나 내가 인간으로서 아는 모든 것과, 내게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진짜였습니다.

그것은 무언가 아주 멋진 것의 일부였고, 그건 절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우주의 모습은 우리가 얼마나 작고 하찮은 존재인지 말해 줬고, 또 우리가 얼마나 드물고 소중한 존재 인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모습은 우리가 우리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에 속한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건 우리는, 우리 중 누구도 혼자가 아니란 것입니다. 난 그걸 나누고 싶었어요. 난 모두가 심지어 한 순간이라도, 그 경외심, 겸손함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영화보고 온 이야기를 엄마가 들으시고는 내가 만난 사람들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셨다.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적은지… 누군가를 좀 더 많이 알기란 이렇게도 어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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