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정확한 작성 시각을 잃어버렸습니다.
1. 북한 해군과 남한 해군의 교전이 있었고, 터키 대 한국의 3.4위전 경기가 있었다. 패스트 푸드점의 콜라 한잔에 돌연히 떨어진 우유 한 방울의 궤적처첨 묘한 구석이 있는 하루였다. 멍청하게 쓰러져가는 내 마음 속 도미노의 잔해가 더 이상 함께 쓰러질 동료가 없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렇게 오늘은 이상하고 멍청한 하루였다.
2. KT Card 가 도착했다. 어디서든 동전이 없이도 공중전화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첫 번째 전화는 일주일 쯤 전에 주운 수첩과 필기 노트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 될 것이다. 이미 새 수첩과 노트를 구입했을 수도 있겠지만 시도할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