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구…

Norman Brown – Rain

사람들이 많이 미워질 때가 있다. 다 기대한 나의 잘못이겠거니 생각하고는 잊어버리지만 그것만큼 슬픈일도 또 없을지도 모르겠다. 내 유전자도 원망해 본다. 내 가슴은 도대체 몇 번째 녀석 때문에 이렇게 애처롭고 외롭냐고. 작은 말 몇 마디로 나를 도와줄 수도 있었던 좋은 사람들은 그렇게 미워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