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은 편지를 자주 주고 받는 편이다. 편지라 해도 이-메일 이지만…
누군가에게 감사하다 전하는 것은 나나 그 사람에게나 뜻깊은 일이다. 세상의 더 많은 사람에게 감사할수 있도록 하면 그 만큼 나도 더 기분좋아질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을 편지가 아닌 직접적 만남에서 표현하기란 정말 어렵다. 왠지 내가 내숭을 떠는 것 같이 보이는 것 같고 너무 어색해서 도무지 입에서 꺼낼 수가 없다. 아쉽다…
누군가가 내 앞에 있을 때, 그리고 내 눈을 바라볼 때, 나도 그 사람의 눈 깊숙한 곳을 바라보며… 고마워 란 한 마디를 건넬 힘이 없다니…
그저 스쳐지나가는 듯한 미소로 내 감정의 우주를 다 표현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
하긴, 말이 청산 유수이면 좀 나랑은 안어울릴 지도 모르는걸.
앞으로 더 많은 이들과 편지를 나누고 싶다.
PS: 내가 먼저 쓰기도 참 힘들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