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를 하고 나면 일기에 뭘 써야 할 지 잘 생각이 안난다. 게임마저 이렇게 집중해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라이코스 아르바이트 payment 는 사원들 월급 지급때 일괄 지급된단다. 결국 지금은 매우 빈궁한 상태. 오늘 밥값 1500원이 없어서 친구에게 꿨다. 그래도 그 외에 모든 일에 있어서 소비를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생각했다. 결국 음료루 한 캔을 마시고 안마시고가 다른 요소에 큰 영향을 눈꼽만치고 주지 못한다는 것… 오늘만은 뭔가 사치스럽게 느껴졌다.
현준이는 사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깨질 생각을 한다. 난 그런 짧은 사귐이 정말 정말 싫다. 정말 경험도 없으면서 이말 저말 많이도 하는 구나. 그냥 비오는 해변의 흔들의자에 누워서 쉬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