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메무쵸.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다. 호 랑 태경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많이 반가웠는데, 컨디션도 안좋고 해서 그렇게 기분좋게 만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저녁때 동창들이랑 있다가 잠깐 아르바이트하는 회사 사장님을 만나서 자료가 들어 있는 노트북을 건네받았다.

상연이가 포켓볼 가르쳐달라고 했다. 상연이는 말투가 터프한 편이다. 아저씨 같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참 적응이 안되는 말투다. 그녀의 말투에 비하면 내 말투는 여자 말투 수준인 듯 하다. 난 목소리도 작고, 호탕하다기 보다는 섬세한 편이다. 언제부턴가 꽤나 여성적으로 변모한 것 같다.어쩌면 여성을 대할 때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편하게 느끼는 걸까? 연인으로는 느껴 주지 못하는 걸까?

감기가 걸려서 목도 부었고, 사랑니가 자라고 있는지 턱도 부었다. 노래방에서 동창들이랑 노래를 많이 불러서 목도 아프다.

나를 안아주세요. 키스해주세요…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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