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집을 지키다가 사진을 찾으러 나갔다. 나가기 전에 수염을 깎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현이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말끔히 깎고 나갔다. 그런데 왠지 좀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또 길면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
스코피 청기와점에서 스캔받은 것을 찾고 다시 인화를 몇 장 정도 맡긴 다음에 (인화와 스캔이 다르게 나오면 스코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컴실에 와서 사진을 둘러 보았다. 폭죽 놀이 하는 사진 찍은거는 완전히 망쳐서 그냥 다 지워 버리고 ㅡ.ㅡ; 나머지 사진들은 집에 돌아와서 업데이트 하려고 집 컴퓨터에 업로드했다.
막상 학교에 오니 일하기가 싫어져서 일을 해야 하나 아니면 코스포토 촬영 번개에 갈까 엠폴리스 공원에서 열리는 코스랜드 나만의 꿈 행사에 참가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일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게 좋을 듯 해서 일을 했다. 시켄님께서 오라고 부탁(?) 하셔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어쨋든 안간 건 안간 것.. ㅡ.ㅡ;
스코피에서사진을 찾고 적어도 스코피는 엄한 데이터는 안만든다는 것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MAX의 베스트 앨범을 들으며 집에 왔다. 와서는 또 일.. 그리고 업데이트! 그다지 특별한 일 없지만 즐거운 매일이다.
PS: 저 사진이 이번 필름의 베스트 샷이 아닐까? 사진의 주인공은 May 님.. 만나서 반가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