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이것으로 한 주가 또 지나버렸구나.
칼 세이건씨의 책을 계속 읽었다. 그의 엄청난 지식의 깊이와 너비는 사람을 저로 감동하고 수긍하게 만드는 맛이 있다.
스캐너 35만원에 팔기로 했다. 좀 싼 값이긴 하지만, 더이상 기다리기도 지겹고 그래서 팔았다. 미루비님이시던가, 코스프레 사진 찍으시는 분 같던데 아직 사진보정이나 노출이 부정확하신 것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스캐닝을 잘 도와드렸으면 좋겠다.
밤에 지현씨한테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다. 소비자 심리 숙제 때문에 설문조사를… 참 재미있었;; 그런데 무언가를 꼭 집어서 선택해야 한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데, 그런 유연성있는 설문조사 시스템과, 그에 따른 분석 체계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여튼 오랜만에 그녀에게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상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