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쯤 느즈막히 일어나, 혼자만의 아침을 즐긴다. MD 에 A.I OST 를 녹음하고 스캐너를 팔러 학교에 가서, 성공적으로 스캐너를 팔고 성훈형이랑 재헌이랑 수업듣고 오늘도 우리 꽃다마는 당당히 독수리 당구장에서 당구를 쳤다.
무언가 당구의 묘미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서도 부드럽고 섬세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제의 미학은 사람을 미칠 것 같이 환희에 빠뜨리기에 묘미있다… 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내일부터는 좀 뭔가를 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