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 재즈, 그리고 R&B가 믹스된 팝 사운드로 신선한 자극을 안긴 혼성 퓨전 재즈 유니트. (라고 앨범 설명에 적혀 있다)
음악에 장르를 매기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하는 그들의 음악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2집 ‘Modern Lights’ 의 ‘メトロ (Metro)’ 라는 곡이다. 도시의 상실감을 짧은 가사에 아름답게 담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감탄이 절로 난다.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이 노래를 지금 끝도 없이 듣고 있다.
2004년 8월에 내한 콘서트도 했었다는데,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지 싶은 밴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