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

선망을 멈추지 못한다면, 엉뚱한 것을 선망하느라 우리 삶의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할 것인가.
Alain de Botton (알랭 드 보통), Status Anxiety (불안)

삶에 대한 해석은 사람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다. 어떤 이에게 삶은 열정을 담아 불살라야 할 대상이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른한 오후의 낮잠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즐기는 무언가다. 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지금 그리고 있는 삶의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우리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기애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어느 사이 읽힐 시간도 없이 책상 한 켠을 채워가는 의미없는 도서들과 나도 모르게 행하는 타인을 향한 끊임없는 단편적 평가를 언제쯤이면 끝낼 수 있을까?

2 Comments

  1. 전기양 said,

    February 24, 2006 at 1:58 pm

    200% 공감합니다 ㅠ-ㅠ
    (전 지난주까지 뒷자리에 앉아있던 사람 ㅎㅎ)

  2. Trustin Lee said,

    February 24, 2006 at 7:03 pm

    오… 이제는 먼 곳에 떨어져 있지만 앞으로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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