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두려움을 느낀다. 고비를 넘을 때마다 몰려왔던 긴장이 풀리고 피곤이 쏟아진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끝장을 보고 싶다. 나의 정신과 육체는 그 모든 것을 견뎌낼까, 아니면 어느 순간 무너져내릴까.
Date Archives → June 2011
두려움을 넘어서
열렬히 원하지는 않았지만 선택한 길이 있다. 안정적이기에 남들이 내가 되돌아가기를 바랐던 그 곳으로 나는 돌아갔고, 그다지 마음에 딱 들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에 스스로를 위안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기에 그것은 좋은 선택처럼 보였다.
아마도 내가 잠시 미쳤었나 보다!
이젠 됐다. 내 멋대로 하겠다. 그 누가 나에게 뭐라 해도 나는 내 멋대로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