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잊혀져간 모든 이들에게 ] 내가 당신의 일부분을 잊어가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당신이 입었던 옷이라던가, 입술의 모양이라던가. 난 많은 것을 잊은 것 같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이 무슨 전공을 하고 있는지,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지와 같은 기억들마저 제 곁을 떠나겠지요…
하지만, 당신은 기억이란 것으로 대변하기에는 너무나 위대한 존재입니다.
기억이 있기 전에 느낌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 잊지 말기로 해요. 다시 만나기로 해요.
BROS 약간의 개선 사항을 남겨 두고 모두 완성하느라 하루 모두 소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