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5 1:02:26
웹 호스팅 업체에 문제가 생겼는지 접속이 되지 않아 오프라인으로 한 번 일기를 써 본다. 사실 오늘 특별히 한 일은 없고, 평범한 하루였던 것 같다.
밤에는 필름스캔한 거 찾아와서 예전에 디테일 뭉개졌던거 다 복원하고, 욕심이 생겨서 사진마다 Photoshop action 기능으로 ‘Photo by [email protected]’이라는 자막을 넣으려고 하다가 한시간이 넘도록 삽질을 하고 말았다. Action을 기록할때는 앤티앨리어싱이 안되는데 왜 기록한 Action을 실행할 때는 앤티앨리어싱이 되어서 사람속을 태우는지. 결국 꽁수를 써서 해결해서 올릴 수 있었다.
지금은 내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를 않는다. 좀 아쉽다. 그래도 별로 나쁘진 않다.
가장 기분나쁜 건. Photoshop이랑 씨름하다가 다른 할 일을 못했다는 것. 오랜만에 전화도 걸고 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엉겁결에 시간을 다 보내버리는지 . . . 참 한심하다.
내일은 숙제에 치여 살겠구나.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