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기대하며. . .

8시에 깼다가 피곤해서 잠깐 누웠다 일어나니 9시 반 ㅡ.ㅡ; 부랴부랴 밥먹고 회사일 시작. 근데 일이 잘 안풀려서 동시성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다가 학교가는 버스안에서도 계속 그생각만 하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계속 그러다가 왔다.

원래는 사진 촬영과 감상 수업 들으러 갔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강. 허탈하게 집에 오기 뭐해서 컴퓨터 실에서 계속 연구하다가 유진이가 당구 치자구 졸라서 당구 두 판 쳐 주고 집에 왔다. 휴 뭐랄까 뭔가 하긴 했는데 별로 한 거 없는 거 같은 하루. 머리 굴려서 생각해 본 여러 것들도 별 도움이 안된 것 같고…

내일은 드디어 익스트림 행사 가는 날이다. 캐롯님도 보고… 아즈님도 보고… 막상 만났을 때 허접한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두렵군 ㅡ.ㅡ; 괜히 만나면 굳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조심을 해야 ; 하여튼 홧팅이다~! 필름도 사야 하는데 휴 복잡한 하루가 될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