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토에서 어제 그제 찍은 사진을 찾았다. 생각보다 밝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 기대하지 않는 사진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신세대 카메라 가서 맨프로토 479 모노포드와 308RC 볼헤드를 구입했다. Kodak EPP 두통 사고, SUPRA 100 한통 샀더니 12만원이 쓱싹… 아.. 사진은 돈이 참 많이 드는 취미인 듯 하다. 앞으로 아끼고 살아야지. 행사장 외의 곳에서 나를 만나기가 어려워 질지도 ㅡ.ㅡ;
홍대로 가서는 스코피에 필름 스캔 맡기고 학교에 가서 02학번 새내기들 얼굴 조금 보고 회사일 하고… 집에와서는 아무도없고 밥도 없어서 라면하나 먹고 있는데 아빠가 오셔서 피자헛 불고기 피자 시켜먹어서 포만감에 너무 피곤하다.
배가부르면 왜 피곤할까… 만사가 하기 싫고 쓰러질것 같다. 아, 역시 난 적게 먹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