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체온이 심하게 올라가서 두꺼운 이불 안에서 치아를 부딪히며 밤을 보냈다. 깨고 나니 몸엔 식은 땀이 흘러 있고 뱃속엔 다량의 농축된 가스가 배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ㅡ.ㅡ; 여튼 좀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거의 정상이 된 듯 하다.
별 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 wxWindows 가 그동안 어떤 발전을 이루었는지 궁금해서 받았다가 컴파일이 안되어 있길래 Cygwin 을 설치해서 컴파일하고 실행해보다가 택배가 와서 며칠 전에 주문한 30만원어치의 원서와 책들을 받고, 저녁엔 가족과 중화 요리 레스토랑에 가서 코스를 먹었다.
많은 책들을 보며, 이것들을 꼭 다 읽고 이해하기를 기원했다. 어쩌면 이 기원만이 오늘 하루 중요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