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은 재헌이와의 게임으로 시작했으니 그 시작부터 찬란했다. ㅡ.ㅡ;
너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들어 Java Performance Tuning 의 1장을 읽었다. 아주 단단하게 잘 쓰여진 책인 듯 하다. 2 장 중간까지 읽다가 그만뒀다.
그 뒤로는, 자기 전에는 PDA 로 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에 학교 컴퓨터에 있던 e-book 을 정리하다가, 이 많은 책들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에 짜증이 나서 다 지워버리고 여기 저기 e-book 사이트들을 헤매이다가 결국 읽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골라서 받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외국에는 꽤 괜찮은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http://www.eserver.org/ 이다. 모든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언제라도 열람해 볼 수 있으니 좋다. 일단 호머의 일리아드를 받아서 PDA에 설치해 뒀다. 오늘밤 한 번 신화의 세계로 빠져들어 볼까나.
내일은 더 공부좀 해야 하겠다고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