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정확한 작성 시각을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인내심의 한게와 게임을 하고 싶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려 새로이 컴퓨터를 장만하였다. 집에 있는 오래된 컴퓨터의 부품을 재활용해서 60만원 정도의 저예산으로 장만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의 깊으신 사랑 덕에 기존의 컴퓨터는 부모님께서 쓰시고 나는 새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새 컴퓨터는 사양이 꽤 높은데, 특히 모니터가 15인치 초 슬림형 LCD, 그래픽카드가 ATI Radeon 8500 이라는 점이 좋다. 그러나 며칠째 써 보아도 컴퓨터가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다. 컴퓨터의 체감 속도도 슬슬 그 한계에 이르고 있는 것인가.
지난 5일간 그렇게 업그레이드 생각에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다. 논문 정리라던가 그런 것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무언가 밋밋한 날들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