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부리며

이 글의 정확한 작성 시각을 잃어버렸습니다.

연구실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주말도 보내고 하니 시간의 빠르기가 실감된다. 나의 인생은 이리도 빨리 흘러가도 좋은 걸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겠지만 오늘부터 연구일지 라는 비공개 게시판을 만들고 하루하루 한 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무슨 일을 했는지 정확히 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또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곤란하기 때문에 이런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친구와의 만남도 변함없이 소홀했고, 호연이와의 약속도 취소하게 되었다. 정말 할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이 어렵다기 보다는 그것을 만남과 정도 함께 유지하기가 어렵다. (물론 연구실 사람들과는 나날이 친해지고 있다는 점은 예외다.)

이번주엔 스티븐 스필버그의 ‘Minority Report’를 꼭 보아야 겠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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