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welu – No Limit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과거로부터 온 것이라고 한다. 틀림없이 그 둘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금의 나와 아무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먼 옛날의 일들도 조심스럽게 돌이켜 보면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맨발로 구두를 신고 걸은 탓에 발가락 껍질이 조금 벗겨졌는지 아픈 것처럼.
이런 인과 관계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오기도 했고 나를 마음 아프게도 한다는 사실은 견디기 힘들다.
그대만으로 이 지구를 몽땅 채우고 싶다는 생각만 조용히 방안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