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그 결과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 나를 짜증내게 하는 모든 일들을 잊는 것. 한마디로 약간의 단세포화라고 할까?
Alex 는 죽음의 문턱인 중환자실을 거쳐 병원에서 돌아왔고, 덕택에 프로젝트는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나는 보고되는 버그를 하나 하나 수정하고 메일링 리스트에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곧 대대적인 릴리즈가 있을 예정이고, 그 전까지 나는 MINA 튜토리얼을 작성해 JaxMagazine에 기고해야 한다. 할 일은 이렇게 끝도 없이 있고, 나는 그것을 묵묵히 해치워 가고 있다.
어떤 일이든 이렇게 차곡 차곡 수순대로 진행되기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으로 여러 안좋은 일들을 잊고 열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