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김광민 – Dear Father (아버지)

하루 종일 책상 앞의 의자에 앉아 mod_jk2 를 이용해 Tomcat 과 Apache 를 연동하려고 애썼다. 가능하게 하기는 했지만 해 놓고 보니 별 다른 필요를 느끼지 못해 그냥 Standalone 으로 전환했다. (웃음)

현재 개발중인 CMS를 겨냥한 웹 출판 프레임워크를 어서 돌아가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구상대로 XML 로 문서를 관리하는 OpenCMS라는 녀석이 있기는 했지만 깔아 보니 직관적이지가 못하고, 나의 개발 의도와는 다르다고 생각되어서 다소 안도감을 느꼈다.

한 번 쯤 생각했던 일들은 다른 누군가가 이미 해 놓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안다. 그렇기에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해 놓은 비슷한 작업물을 가능한 한 철저하게 검색한다. 가끔 이렇게 놓쳤다는 사실을 알 때면 아 찔하다. 가능한한 Reinvention of the wheel 은 피하고 싶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행동을 과거 검색 엔진으로부터 철저히 검색해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정보 시스템이 안타깝게도 모든 개개인의 두뇌에 분산되어 있어 쉽지가 않다. 개인의 두뇌가 연결되어 있다면 그것 또한 대단 히 큰 문제가 될 것이 뻔하지만 말이다.(웃음) 더군다나 안타깝게도 책으로 읽은 내용은 항상 체득되는 것도 아니니 안타 까울 따름이다. SF 소설 등에서 기계를 통해 뇌에 정보를 주입하는 장치가 나타나는 일은 이상할 것이 없는 셈이다.

내일은 가벼운 외출을 하고 싶어졌다. 할 일도 많고 읽던 책도 마저 읽어야 하지만 공원에라도 가서 바람을 좀 쐬면 얼마 나 좋을까 상상해 본다.

PS: 소중한 사람에게 김광민님의 ‘혼자 걷는 길’을 선물하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아버지’ 라는 곡을 가장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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