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27일

날씨, 그리움.

오렌지 빛으로 물든 채 미동도 하지 않는 하늘의 구름을 올려다보며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깊은 밤 조용히 책상에 앉아 러브레터를 써 내려갈 그런 여유를 마지막으로 가져 본 것이 언제일까?

언젠가는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침대에 누워, 창가에 걸친 해질녘의 구름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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